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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획기적인 시승행사~ 기름값만 있으면 당신도 1년 동안 GM대우차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능 ㅋ

GM DAEWOO하면 항상 아쉬움이 떠오르는 브랜드이다. 이는 개인적인 경험과도 맞물리는데 어렸을 적 씨에로를 시작으로 레간자까지 지엠대우차를 아버지가 몰았던 관계로 적지 않게 경험할 수 있었지만, 주위에서 대우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예전의 차량들은 차 만들기에 있어서 경쟁메이커에 비해서 살짝 처지는 감이 없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모기업의 부도로 인해서 차량생산이나 메이커 이미지에 중대한 실추가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차의 요즘 차량만들기는 가히 주목을 끄는 대목이 있다. 대우차는 확실히 현대나 기아차랑은 다르다. 현대,기아차가 차를 못 만드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모델과는 애초에 차만들기에서 지향하는 스타일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이는 대우차가 GM그룹의 산하로 들어가서 GM의 중소형 세단의 개발과 생산기지를 겸하게 되면서부터 더욱 그 색깔을 뚜렷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비자들이 대우차에 대한 평가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단순히 무겁고 둔탁하고 품질이 떨어져서 시장에서 외면받는 대우차가 아닌, 핸들링과 서스펜션 등 차량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품질이나 안전성에서 결코 경쟁모델이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 그런 차를 만들고 있다라고 소비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인식의 전환과 차량의 매력적인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대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선택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가장 큰 것은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대우차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서, 특히 차량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가 가능한 웹에서는 적극적인 형태로 인식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아직까지도 구매력을 가진 대부분의 연령대가 30~40대 이상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전환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기존의 경쟁 메이커를 뛰어넘는 마케팅 전략의 부재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90년대와 2000년대가 다른 점은 그래도 이제 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한 집에 자동차 한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로 차량보유는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보장된 시장과도 같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해외 자동차 메이커의 적극적인 공세로 인해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를 출시하면 늘 하던 차량발표회나 각종 매스미디어를 이용한 홍보방식에서 벗어나서, 각종 시승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려는 메이커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시대적인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어 버렸다.

문제는 시장경쟁에서 뒤쳐진 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과연 무엇일 수 있냐는 점이다. 이미 일반적인 방식의 홍보로는 경쟁상대를 이기지는 못할 망정, 갈수록 기이한 형태로 변질되어만 가능 국내 자동차 시장의 독과점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수입차에겐 한국시장이 적게 팔고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미국.일본산 메이커를 기점으로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긴 하지만) 아주 좋은 시장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는 현대,기아차와 직접적인 경쟁을 한다고 하기에는 어려우며, 결과적으로 보면 현대,기아차 그룹과 GM대우의 싸움에서는 GM대우가 절대적으로 밀리고 있는 현상황에서 먹힐 수 있는 마케팅 카드를 꺼내기는 쉬운 것이 아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우차가 내놓을 수 있는 조커와도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대규모의 시승행사는 이벤트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고 대다수의 시승자들은 각종 매체의 기자단이나 유명블로거들을 중심으로만 진행되는 한계성을 들어내는데 반해 시승행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의 시승행사라는 점에서, 전문성은 다소 떨어지고 정제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생생한 반응을 얻어내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게다가 단발성 시승행사가 아닌 1년이라는 장기간의 시승행사는 오랜기간 차를 몰아봄으로서 차량의 내구성이나 기타 단시간에 파악할 수 없는 차량의 숨겨진 매력들을 발견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스타일크리에이터가 되어서 1년동안 무료로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지만 뭐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니깐 ㅋㅋ 아무튼 지엠대우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봉달이

2010/01/30 15:37 2010/01/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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