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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12/08 09:20 Edit/Remove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1. Reply: 봉달이 2009/12/10 12:36 Edit/Remove Permalink

      우선 이게 미니홈피랑 달라서 비밀글에 대한 답글은 비밀로 처리가 안되니 이해하고~

      답글이 늦어서 미안하다. 갑자기 요즘들어서 너무 바빠서 글을 확인하고도 답변을 다는게 쉽지 않았어. 그렇다고 대충 찌끄리기에는 중요한 문제라서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답글을 단다.

      1.
      교회로의 회귀는...
      너가 말한 '화해'와는 조금 거리가 있고, '화해'라고 말하기엔 '다툼'도 없지 않았나 싶은데. 나도 그대로고, 교회도 그대로고. 건설적이든 그렇지 않든 종교에 대한 비판이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근본에 '믿음'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 아닐까?

      그럼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성경이 그 근거라고? 그래 성경이 근거가 될 수는 있는데, 성경이 단순히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음의 근거가 될 수는 없잖아. 중요한 건 그 안에 있는 컨텐츠를 신뢰할 수 있냐의 문제인데, 이건 인간의 증명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거 아니겠어?

      '비판'과 '믿음'은 별개의 문제고(이걸 또 100% 분리해내서 생각하는게 참 어렵다만), 현재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아주 세속적인 부분들에 대한 그 어떠한 수용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 그렇잖아. 사람이라는 것이 모여 있는 곳은 항상 잡음이 끊일 수가 없다. 사람을 통해서 신의 길을 이루는 거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그 길을 건설해나가는 방법이 내가 보기엔 지극히 인간적인 방법이라는 게 여전히 모순이라면 모순이야.

      결국 '믿음'은 그냥 믿기 때문에 믿음이다. 사실 그 이상의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네. 교회가 지극히 내 인간적인 눈으로 봤을 때 이상없는 완전한 집단이라서기 보단, 그냥 어쩌면 의지하고 기대고 싶은 게 필요하고 그것이 '교회'라면 너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부모님도 교회를 다니시고, 내가 교회를 안다니면 뭐 호적에서 파버릴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교회문화라는 것에 나 자신을 상당히 동화시켜놓은 상태지. 그냥 깨끗하게 잊고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살면 그걸로 오케일 수는 없더라.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그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 적도 있었고, 폭풍과도 같았던 20대의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을 보면서 나도 어쩔 수 없는 '교회다는 사람'이라는 것을 실감할 때도 있다.

      크리스천이라는 표현을 못 쓰는 이유는? 그건 부끄럽기 때문이지. 굳이 말하자면 나는 크리스천은 아님. '교회다니는 사람'에 가까운 거 같아.

      그냥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보니 그 공간이 그리워졌던 거 같아.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 곳에는 분명 좋은 점이 있잖아. 좋은 점만 보면서 살아가려고..., 세상의 고착화되어 있는 무언가를 바꾸기에는 한 개인의 존재가 너무 미약한 거 같아.

      2.
      행정고시 준비하고 있구나. 우선 대단한 결심을 한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그래도 현역 대신 그렇게 시간을 낼 수 있는 곳에 간 것도 나름 행운인 듯 싶어. 난 현역을 갔다 왔거든. 공부?? 이런 건 사실 꿈도 못 꿨지. 내 선택이긴 했지만, 나는 정상(?)적인 군생활을 하고 싶었거든. 물론 나의 선택이 너의 선택한 대한 비판의 근거로서 받아들이지는 말기 바란다. 넌..., 너의 처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거라고 믿는다.

      행시라는 것이 뭔지는 알지만, 행시를 준비하지 못한 입장에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 다만 매우 어려울거니깐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해야 할거야. 난 만약 내가 고시공부를 했으면 머리 빡빡 밀고 산으로 들어갔을 거 같은데, 넌 그래도 그럴 수 있는 상황은 못되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지. 부족한 것은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개개인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항상 자신을 100% 신뢰하고,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지만 고독한 길을 이겨낼 수 있을거야.

      만약 취업을 생각한다면, 소위 그 스펙이라는 것을 무시할 순 없지. 당연히 당락에 영향을 미치고, 보통 서류심사에서 많이 반영되는 거 같아.

      일반화시켜서 말한다는 거에 리스크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출신학교 순으로 안분배분을 하고, 거기서 다시 학점 일정 점수 이상, 그리고 영어점수 일정 점수 이상으로 컷트를 해내는 곳이 있다. 다른 회사도 이와는 크게 다르진 않을거야.

      다만 이 스펙이라는 것이 곧 취업의 보증수표는 아니거든. 나를 얼마나 표해낼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살았던 대학생활을 어떻게 면접관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도 중요하거든. 자기소개서 같은 것을 다른 사람이 보기 쉽게 잘 쓰는 게 여기서 중요한 거 같아. 면접에서의 질문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해서 질문하니깐, 글이 산만하거나 뭔 말인 알 수 없게 썼다면 질문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겠지.

      취업을 하고 싶다면

      1.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보통 3점 중반)과 화끈한 시험용 영어성적
      2. 그 회사를 왜 가고 싶은 지에 대한 본인의 뚜렷한 목적과 이유
      3. 나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화법과 글 솜씨

      정도는 준비해야 할거야. 일부는 비교적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일부는 선천적인 것도 있으며, 일부는 시간이 매우 오래걸릴 수도 있는 건데, 뭐...다 할 수 있어.

      Attitude is everything~

  2. Sharr 2009/11/06 00:55 Edit/Remove Reply Permalink

    어읗ㅅ..

    어느새 11월이 되어버리다.

    연말이라고 다들 바빠지겠구나

    너또한 많이 바쁘겠네?

    요즘 주일에 교회가냐?

    백주념기념관??

    1. Reply: 봉달이 2009/11/07 23:29 Edit/Remove Permalink

      ㅇㅇ 백주년 등록했지 저번주에...

      아..어디든 처음에 가서 뿌리박고 시작한다는게 쉽지 않은 듯

      뭔가 느껴지는 이질감. 근데 말야, 이질감이 안 느껴지는 집단은 없는 듯. 그걸 나한테 배타적이라고 해석하기보다는 원래 그게 집단의 속성임을 관대하게 받아들인다면 그냥 오히려 무덤덤하게 생각할 수 있지.
      그냥 그동안은 원래 했던 방식에 내가 익숙해져 있었고, 사실 처음 나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편안함으로 대해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 아니겠어? ㅋ

      결정적으로 이끌렸던 것은 담임목사님의 설교가 괜찮더라. 예배가 좀 요즘 교회답지 않게 클래시컬 하다. 군시절인가? 아님 온누리 다닐 때인가? '인간의 일생'이라는 책을 읽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 책의 저자더군. 나긋나긋하지만 핵심의 있고, 처음과 끝이 분명한 그런 말씀이더군. 규모는 작지 않지만, 아직은 대형교회의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것도 좋고, 우선 용산이랑은 많이 가까우니깐 다니기가 편해서 ㅋ

      요즘엔 어떻게 지내냐? 사실 너어케 되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이게 막 물어보기도 그런 면이 있어서. 나를 돌이켜 보면 본인스스로도 긴장의 연속이고, 패배의 연속인데 옆에서 자꾸 물어보고 그러면, 그게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나름 관심의 표현이겠지만, 또 예미한 그 시기에는 그저 짜증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

  3. BAEK I. C. 2009/09/16 10:00 Edit/Remove Reply Permalink

    오랜만에 와봤네... 지금은 근무시간인데 이러고 있네 -_-

    서울로 컴백했구나

    여의도로 온건가?

    1. Reply: 봉달이 2009/09/23 00:41 Edit/Remove Permalink

      ㅇㅇ 내가 너한테 말한줄 알았는데 원철이형한테 말한 것을 착각했었나봐.
      왔지.. 여의도. 처음에는 신기하고 그랬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자는 시간만을 제외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여기서 보내니깐, 이제 겨우 두 달도 안되었는데 어느 덧 많이 익숙해진 듯. 여의도는 매우 붐비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강남이나 구로디지털단지에 비해서는 별로인 듯. 특히 여의도공원쪽에서 의사당쪽으로는 여의도내에서도 덜 발전된 곳이더라. 알고보니 뭐 법상 고도제한이 있어서 건물들도 9층이상으로 못 짓나봐 ㅋ

      여의도 올 일 없으?

      오면 연락하셈. 바빠도 차 한잔 할 정도의 시간은 있응께 ^^

  4. 초록개미 2009/06/12 19:31 Edit/Remove Reply Permalink

    오랜만이네..잘 살고 있는가???

    -찐빵-

    1. Reply: 봉달이 2009/06/13 02:02 Edit/Remove Permalink

      ㅇㅇ
      잘 지내고 있지?
      굉장히 오랜만이야~~!!

  5. 개구리 2008/10/13 15:49 Edit/Remove Reply Permalink

    ㅎㅎ 문득 싸이를 보다가...
    봉달이집이 생각나서 놀러왔지....
    색상이 아주 묘해~~ 단풍색이라고나 할까??ㅋㅋ
    은행은 여전히 장사 잘되고??^^ㅋ
    난 이참에 확 시집가려고 준비중인데 말이지~~ㅎㅎ
    결혼은 너무 힘들어~ㅋ
    햇살은 미치도록 뜨겁고 바람은 뼈가 시리도록 차가운..
    이런날씨는 대체 어째야 하는거니~~
    진정한 가을날씨가 되면 좋겠오.........ㅎㅎ
    살아서 한번 볼 수 있겠우??

    1. Reply: 봉달이 2008/10/13 20:48 Edit/Remove Permalink

      ㅎㅎㅎ
      짱구~~ ㅋㅋㅋㅋ

      결혼 준비중이라고? 쌩뚱;;;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났길래 갑자기 결혼은...
      뭐 가겠다고 용 쓰는 녀석 뜯어말릴 생각은 없다만, 홧 김에 막 하고 그러는 거 아니다 ㅋ

      잘 살아?? 난 직딩에..., 주말에는 자격증 공부까지 쉴 틈이 없네. 도저히 나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아. 사람들이 모여서 왁자지껄 떠드는 거 좋아하는 녀석이 이러고 있으려니깐 좀이 쑤시기도

      그래도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 마지막까지 정진이당~!

      11월에 시험이 있는데 뭐 생각나면 저기 떨어지는 별을 보며 기도라도 함 하렴 ㅋ

      너무 오랜만에 글 쓸 때마다 깜짝놀라게 만들지 말고, 좀 자주 와서 글도 남기고 그래.

      이러다 나중에 나 애 가졌어 ... 이러는 거 아닐지 원..ㅋ

  6. Sharr 2008/09/10 02:31 Edit/Remove Reply Permalink

    이녀석 오랜만에 왔는데 포스팅이 가뭄이네..

    회사생활은 어떠냐 너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겠구나

    나도 뭐.. 거의 뇌와 몸이 따로 놀고 있는 요즘이다

    너에대한 소식을 모두들 나한테 묻고 있어서 ㅎㅎ

    너의 근황을 좀 알아야 겠다 ㅎㅎㅎ

    추석때 모하냐?

    글을 보니 고민중이고만~

    나 블로그 관리할 시간이 안되어서 접었다 ㅎ

    흐흐~

    Feel free to call me whenever you want to talk me~

    1. Reply: 봉달이 2008/09/16 23:33 Edit/Remove Permalink

      오랜만이네 이거
      뭐..그거 대표한다고 너무 바쁜 거 아닌감?

      나도 평일에는 회사일에는 주말에는 자격증 공부에 정신이 없지만, 아무튼 명절에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를 했다는 거 아니야 ㅋ

      언뜻 들리는 말로는 너 휴학했다고 하는데 거 대표자리랑 같이 하는게 쉽지는 않은가 보이.

      짧은 연휴를 빌려 양평에 잠깐 내려갔다왔는데 전철이 벌써 팔당까지 뚫렸더라. 완전 놀라움의 극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나는 양평이 이렇게 빨리 변할지는 몰랐다.

      예전에 학생때가 바쁘다고 생각했어도, 그래도 학생때가 생각할 시간이나 꺼리가 많았던 거 같아. 괜히 센티해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오랫동안 깊이있게 고민했던 그 시절.

      매일매일 바쁘게 지내고, 사실 직장생활이라는 게 결국 돈 버는 거다 보니 생각의 흐름이라는 게 단순하거든.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더 팔아볼까? 어떻하면 내 말을 듣게 할 수 있을까? 어떻하면 내가 좀 더 편할까? 나쁘게 생각하자면 나쁜 거지만 정글에서 살아남는 건 결코 쉽지 않아 ㅋ

      계획대로 착착 진행된다면 11월 말 좀 넘으면 한가해질지도 몰라. 시험은 11월 두번째 주인데, 문제는 11월말까지 업적평가가 걸려 있어서 상당히 이래저래 바쁘거든.

      요즘 지점에 여신감사 나와서 완전 주금이다. 오늘도 10시 30분에 퇴근했어.

      잘 지내고
      담에 보자.
      얼굴 못 본지도 좀 됐구먼 ㅋ

      뭐 그닥 묻는 녀석들 없겠지만 내 안부 물으면
      걍 잘 살고 있다고 해줘.
      항상 해피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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